해동용궁사(海東龍宮寺)

    사찰 주지로 부임한 승려 정암이 흰 옷을 입은 관세음보살이 용을 타고 승천한 꿈에서 유래(해동 : 우리나라)

    부산광역시 기장군 기장읍 용궁길 86
    동해선 오시리아역 139번 버스 -> 용궁사/국립수산과학원 하차 -> 도보 약 15분
    국립수산과학원 / 롯데월드 부산&스카이라인 루지 / 해운대블루라인 파크 / 짚불 곰장어 / 해운대 온천지구(온천인증)
    템플스테이 미운영
    무료

    사찰 연혁

    1. 사찰 측 설명 - 1376년 고려 말의 고승 나옹화상이 '보문사'라는 이름으로 창건 - 임진왜란 때 소실되었지만 일제강점기인 1930년에 사찰을 다시 짓고 1975년에 현재의 이름인 해동용궁사로 이름을 변경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음 2. 1999년 부산일보 기사 - 기장군 기장문화원장의 고증 및 지역 주민의 증언을 토대로 1970년대 지어진 사찰이라고 보도

    관련 설화

    하루는 부처가 보살을 불러 천국으로 통하는 12개 문의 수문장을 지상의 동물 중에 선정해 1년씩 돌아가면서 당직을 세우도록 했다. 이에 보살은 12동물을 선정하고 그들의 서열을 정하기 위해 모두 불러 모았다. 이 중 12동물의 무술 스승이었던 고양이를 제일 앞자리에 앉았으며 나머지는 순서대로 소, 호랑이, 토끼, 용, 뱀, 말, 양, 원숭이, 닭, 돼지, 개를 앉혔다. 그런데 갑자기 용변을 참을 수 없었던 고양이는 용변을 보기 위해 자리를 비웠고 그 사이 부처가 온 후 소집된 동물들을 살펴보았다. 동물을 세어보니 11마리로 한 동물이 부족했다. 어찌된 영문인지 몰라 물어보니 마침 고양이를 따라 구경 온 생쥐가 '자신은 고양이 친구인데 고양이는 수문장의 일이 힘들고 번거로워서 고향으로 돌아갔다'고 거짓말을 했다. 이에 부처는 쥐에게 ‘어쩔 수 없으니 네가 고양이 대신 수문장을 맡으라’고 했다. 이내 고양이가 급한 일을 마치고 돌아왔지만, 부처는 고양이와 쥐를 한 번씩 바라본 후 한 번 뱉은 말을 다시 주워 담을 수 없다고 말하며 돌아갔다. 이로 인해 쥐를 포함한 12동물이 천국의 수문장이 됐다. 이후 고양이는 쥐에게 원한을 품고 영원토록 쥐를 잡으러 다니게 됐다고 한다. 해동용궁사 입구에는 12간지 동물 석상들이 나란히 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