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은사(奉恩寺)

    왕실의 은혜를 받은 사찰(왕실의 명복을 빌기 위한 사찰로 지정 후 많은 땅을 하사받음)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 73
    9호선 봉은사역 1번 출구
    코엑스 아쿠아리움 / 선릉과 정릉 탐방
    템플스테이 운영
    무료
    무료

    사찰 연혁

    - 남북국시대 신라 원성왕 10년(794년) 승려 연회가 '견성사'라는 이름으로 창건 - 이후 조선 초까지의 자세한 연혁은 전해지지 않으며 조선 연산군 4년(1498년) 능침사찰로 지정 후 현재의 자리로 이전 - 중종 2년(1507년) 승려를 대상으로 실시한 과거인 승과(僧科)를 봉은사에서 실시 - 임진왜란으로 사찰 대부분이 소실 - 숙종 18년(1692년) 선릉(성종+정현왕후)과 정릉(중종)에 배알하러 왔던 숙종의 지시로 사찰 보수 - 억불정책으로 인해 몇 차례 사찰 존폐 위기가 있었으나 명맥을 유지, 하지만 한국전쟁으로 대부분의 전각이 소실 - 1960년부터 전각들을 새로 짓기 시작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음

    관련 설화

    두부는 고려 말 사찰에 보급되기 시작되어 조선 때는 궁중까지 확대되었다. 특히 왕실의 제수 음식으로 많이 사용되어 왕실의 명복을 비는 능침사찰인 봉은사는 많은 양의 두부를 만들기 시작했으나 조선 후기로 들어서며 봉은사는 능침사찰이 아닌 단순히 국가 제사에 쓰이는 두부를 만드는 사찰을 뜻하는 조포사(造泡寺)로 지위가 하락하게 되었다. 1908년 일제에 의해 대한제국의 국가 제사권이 박탈당하면서 봉은사 승려들도 두부에서 해방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