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덕사(修德寺)

    수덕도령과 덕숭낭자 설화에서 유래

    충남 예산군 덕산면 수덕사안길 79
    예산 또는 홍성터미널 수덕사행 버스 -> 수덕사 하차
    해미읍성 / 덕산온천지구(온천인증)
    템플스테이 운영
    무료

    사찰 연혁

    - 정확한 창건 자료는 전해지지 않으나 6세기 백제 위덕왕(554~597) 시절 창건된 것으로 짐작 - 문헌에 언급된 백제사찰 가운데 유일하게 남아 있는 사찰로 고려 충렬왕 34년(1308년) 대웅전을 새로 지음 - 이후 사세를 유지하다 조선 말기 무렵 사찰이 점차 쇠락 - 조선 고종 2년(1865년) 전각을 새로 짓고 사찰을 확장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음

    관련 설화

    덕숭산 홍주마을에는 수덕이라는 도령 살고 있었다. 어느날 도령은 사냥을 가던 중 덕숭낭자를 보게 되었고 도령은 덕숭낭자를 사모하게 되었다. 이후 낭자에게 여러 번 청혼하였지만 안타깝게도 매번 거절당했다. 그러나 끈질긴 구애에 덕숭낭자는 자기 집 근처에 사찰을 지어달라는 조건으로 청혼을 승락했으며 곧바로 도령은 사찰을 짓기 시작했다. 하지만 덕숭낭자를 떠올리며 음탕한 생각을 해서인지 두 번이나 완공 전 사찰이 소실되었다. 세 번째는 덕숭낭자 생각을 내려놓고 사찰을 지으니 무사히 끝마칠 수 있었다. 하지만 결혼 후에도 도령의 손길과 육체 접촉을 낭자는 계속 거부하였고 이를 참지 못하고 도령은 덕숭을 억지로 끌어안자 덕숭은 사라지고 사라진 자리에는 버선 모양의 하얀 꽃이 피어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