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소사(來蘇寺)

    잃어버린 마음을 소생시키는 사찰

    전북 부안군 진서면 내소사로 191
    부안터미널 310번 -> 내소사 하차
    변산 해수찜(온천인증) / 슬지제빵소 / 곰소젓갈단지
    템플스테이 운영
    무료

    사찰 연혁

    - 백제 무왕 34년(633년) 혜구두타가 소래사(蘇來寺)라는 이름으로 창건 -
창건 당시에는 큰 사찰은 대소래사, 작은 사찰은 소소래사로 구분 - 임진왜란으로 대소래사 전소
 - 이후 소소래사만 명맥을 유지 - 조선 영조 19년(1743년) 화재로 소소래사 대부분 소실 - 이후 단계적으로 복구 및 사찰을 새로 지어 오늘에 이르고 있음 * 언제 소래사에서 내소사로 변경되었는지는 전해지지 않음

    관련 설화

    조선 철종 4년(1853년), 한 농부가 땅을 파다 땅 속에 묻힌 동종을 발견했다. 알고보니 이 종은 변산반도에서 큰 사찰이었으나 폐사된 고려 청림사 동종이었다. 농부는 종 소리가 궁금하여 종을 쳐 보았으나 종은 울리지 않았다. 이를 기이하게 여긴 농부는 사람들에게 종을 아무리 쳐도 울리지 않는다 하였고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 쳐 보니 정말 종이 울리지 않았다. 농부는 만약 종을 울리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에게 종을 주겠다고 했으며 이 소식을 들은 많은 승려들이 농부에게 찾아왔다. 하지만 어떤 누구도 종을 울리지 못했다. 마지막으로 근처 내소사 노승이 찾아와 종을 쳐 보겠다고 했다. 농부는 알겠다고 말했지만 종은 울리지 않을 거라 생각하고 크게 기대하지 않았다. 잠시 후 어디선가 우렁차고 맑은 소리가 들렸으니 내소사 노승이 종을 울린 것이었다. 결국 청림사 동종은 내소사로 모시게 되었으며 훗날 이 동종은 우리나라 보물로 지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