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국사(佛國寺)

    부처가 사는 세계를 현실 세계로 옮겨놓은 사찰이라는 의미

    경북 경주시 불국로 385
    경주역 700번 버스 -> 불국사 하차
    석굴암 / 금잔화국수(국수&김밥) / 사조리조트 사우나(온천인증)
    템플스테이 운영
    무료

    사찰 연혁

    - 불국사 창건에 관한 기록으로 가장 오래된 '불국사고금창기'에는 신라 법흥왕 15년(528년) 법흥왕의 어머니 영제 부인이 창건했다고 기록되어 있음 - 남북국시대 신라 경덕왕 10년(751년) 국가의 지원으로 김대건이 사찰을 확장했으며 꾸준히 사세를 유지 - 임진왜란으로 사찰 대부분이 소실 - 조선 선조 37년(1604년), 전각들을 다시 지었으나 조선 말기를 거치면서 사실상 폐허가 되었으며 이때
많은 문화재들이 약탈되고 전각이 파손 - 1969년 발굴조사를 시작으로 남아있던 법당들을 보수하고 전각들을 다시 지어 오늘에 이르고 있음

    관련 설화

    백제의 석공 아사달은 불국사의 석가탑을 만들기 위해 신라로 떠났다. 남편이 돌아오기를 오랫동안 기다리던 아사녀는 결국 남편을 만나기 위해 불국사로 떠났다. 그러나 사찰 관계자는 탑이 완성되기 전에는 만날 수 없다고 아사녀에게 말했다. 하지만 아사녀는 포기하지 않고 사찰 근처에서 남편을 볼 수 있을까 매일 주변을 서성이기 시작했다. 하루도 빠짐없이 사찰 근처를 서성이던 아사녀를 본 승려는 아사녀에게 '근처 연못에 탑 그림자가 비치면 만날 수 있다'라고 알려주었다. 이에 아사녀는 하루도 빠지지 않고 연못에 탑 그림자가 비치기를 바라며 남편을 기다렸다. 이에 아사녀는 연못에 그림자가 비칠까 매일 연못을 바라보기 시작했다. 하지만 오랜시간이 지나도 연못에는 아무런 그림자도 비치지 않자 그리움에 지친 아사녀는 연못에 몸을 던져 세상을 등졌다. 마침내 석가탑을 완성하고 사찰을 나온 아사달은 승려에게 아사녀 소식을 듣게 되었고 아사녀가 몸을 던진 연못으로 달려가 아사녀 뒤를 따랐다. 후에 사람들은 아사달이 만든 석가탑을 '무(없을)영(그림자)탑'이라 불렀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