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위사(無爲寺)

    아무것도 하지 않고 세상의 모든 일들을 잠시 잊는 사찰

    전남 강진군 성전면 무위사로 308
    강진버스터미널 "죽전"행 버스 탑승 -> 죽전 하차
    전라병영성 하멜박물관 / 병영면 연탄불고기 백반집들
    템플스테이 운영
    무료

    사찰 연혁

    - 신라 원효대사가 관음사(觀音寺)라는 이름으로 창건했다고 하나 관련 자료는 전해지지 않음 - 성종 7년(1476년) 극락전을 지었으며 이 건축물은 현재 남아있는 조선시대 건축물 중 가장 오래된 건축물임 - 임진왜란 때 극락보전을 제외한 나머지 전소 - 이후 명맥만 유지하는 작은 사찰 - 한국전쟁 후
1956년 단계적으로 전각을 새로 지어 오늘에 이르고 있음

    관련 설화

    어느날 노승 한사람이 찾아와 무위사 극락전에 벽화를 그리겠다며 자청하기에 승락했더니 100일간은 절대로 법당문을 열어서는 아니되고 창구멍으로 엿보아도 안된다는 말을 하고 작업에 들어갔다. 이 노승은 100일간에 음식을 요구하는 일도 없고 한번도 밖에 나오는 일도 없었다. 하지만 궁금증을 참지 못한 어떤 승려가 약속을 어기고 99일 만에 법당문을 열고 봤더니 한 마리의 새가 여러 벽화를 완성한 후 관세음보살상을 다 그려 놓고 한쪽 눈에 검은 동자를 아직 그리지 않았던 순간이었는데 인기척을 느낀 새는 애석하게도 하늘 높이 날아가고 말았다. 지금도 무위사 '수월관음도' 벽화의 관음보살상 한쪽 눈에는 눈동자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