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광사(普光寺)

    '온 세상을 밝게 비추다'라는 의미로 석가모니가 깨달음을 얻은 직후 깨달음에 도달하는 방법을 정리한 경전인 '화엄경'을 설파한 장소 중 하나인 '보광법당'에서 나온 명칭. 즉 석가모니의 가르침을 널리 알리는 사찰

    경기도 파주시 광탄면 보광로474번길 87
    3호선 원흥역 2번출구 313번, 313-1번 버스 -> 보광사 하차
    사찰 주변 한식당 및 카페 / 파주 삼릉
    템플스테이 운영
    무료
    무료

    사찰 연혁

    - 남북국시대 신라 진성여왕 4년(894년) 풍수의 대가인 승려 도선이 창건했으나 사찰명은 전해지지 않음 - 이후 임진왜란으로 사찰은 전소 - 조선 광해군 4년(1622년) 사찰을 보수 및 전각을 새로 지음 - 조선 영조 16년(1740년) 영조의 생모 숙빈 최씨의 묘인 소령원의 능침 사찰이 되어 대웅보전과 관음전을 짓는 등 사세를 확장 및 보광사로 사찰명을 변경 - 한국전쟁으로 일부 전각이 소실 - 1957년부터 전각을 새로 지어 오늘에 이르고 있음

    관련 설화

    숙빈 최씨는 어릴 때 역병으로 가족을 잃고 친척 집에 얹혀살다가 숙종의 후처였던 인현왕후 민씨를 따라 궁궐로 들어가게 되었다. 무수리로 지냈으나 나중에는 후궁의 위치까지 올랐고 25세에 연잉군(영조)을 낳았다. 그러나 숙빈 최씨는 왕의 어머니가 된 후에도 후궁에 머물러야 했다. 이후 숙빈 최씨가 세상을 떠나고 난 뒤 영조는 보광사에서 어머니의 극락왕생을 빌었다. 지금도 보광사에는 숙빈 최씨의 위패가 있으며 영조가 심었다고 전해지는 향나무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