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장사(內藏寺)

    '산 안에 감춰진 것이 무궁무진하다(감출 장)'라는 내장산 자락에 있는 사찰

    전북 정읍시 내장동 588
    정읍역 171번 버스 -> 내장산공용터미널 하차 -> 도보 3km(단풍철 셔틀 운영)
    정읍 쌍화차거리 / 피향정&태인양조장(막걸리)&대일정(한정식) / 석정온천휴스파(온천인증)
    템플스테이 미운영
    무료

    사찰 연혁

    - 백제 무왕 37년(636년) 승려 영은이 '영은사'라는 이름으로 창건 - 조선 중종 34년(1539년), 내장사가 도둑들의 소굴이 되어 주변 마을의 피해가 커지자 사찰을 폐사 - 명종 12년(1557년) 사찰을 복구했으나 정유재란 때 전소 - 인조 17년(1639년)부터 전각을 다시 지어 명맥을 유지 - 한국전쟁 때 또다시 사찰이 전소 - 1958년부터 전각을 다시 짓고 사찰을 확장하던 중 2021년 방화로 대웅전 전소되어 대웅전 불사를 진행중

    관련 설화

    조선 명종 때 힘이 장사로 소문난 승려 희묵은 내장사에서 수행 중이었다. 희묵의 제자인 희천은 스승이 힘이 센 비법을 궁금해 스승의 뒤를 몰래 따라가보니 스승은 산 중턱에 자주 방문하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에 희천은 스승이 방문하지 않는 날 산 중턱에 가보니 샘물이 있었고 힘의 원천은 바로 샘물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 후로 희천은 스승처럼 매일 샘물을 마셨고 그 역시 힘이 세지기 시작했다. 시간이 지나 제자가 샘물을 마시는 것을 알게 된 희묵은 제자의 힘이 세졌는지 시험하기 위해 산봉우리에서 큰 돌을 아래로 던졌고 희천은 돌을 차곡차곡 차곡차곡 쌓아 산성을 만들었다. 이때 쌓았던 돌무더기는 현재도 내장사에 남아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