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휴암(休休庵)

관련 설화

휴휴암 묘적전을 지은 뒤 관세음보살을 봉안할 때 모든 비용을 불사한 호텔을 운영하는 신도가 있었다. 어느 날 신도의 호텔에 갑자기 멧돼지가 나타나 사람들이 잡으려 하자 홀연히 사라졌다. 다음날 휴휴암 묘적전에도 한 번도 보지 못한 수많은 멧돼지 발자국이 발견되었다. 신도가 운영하는 호텔에 나타난 멧돼지와 묘적전 멧돼지 발자국 소식을 듣고 사람들은 관세음보살이 멧돼지로 나타난 것으로 생각했다. 이후 멧돼지는 휴휴암을 수호하는 상징이 되었으며 휴휴암 곳곳에서 멧돼지 조각상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