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암사(碑巖寺)

    정확한 사찰 유래는 전해지지 않으나 비석(碑)처럼 생긴 바위(巖) 앞에 부처를 조각한 사찰이라는 뜻이 유력

    세종시 전의면 다방리 4
    전의역 82, 86번 버스 -> 비암사입구 하차 -> 도보 20분(오르막길)
    세종시립민속박물관 / 단비책방 / 전의치킨타운(파닭&닭도리탕)
    템플스테이 미운영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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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찰 연혁

    - 창건 관련 자료는 전해지지 않음 - 조선 현종 15년(1674년) 상소문에 비암사가 언급된 것으로 보아 1674년 이전부터 존재한 것으로 짐작 - 일제강점기까지 관련 자료는 전해지지 않고 근근히 명맥만 유지 - 1960년 동국대 학생의 제보로 국보로 지정된 '계유명전씨 아미타불비상'이 발굴 - 이후 극락보전을 보수하고 전각을 새로 지어 오늘에 이르고 있음

    관련 설화

    먼 옛날 한 소녀가 새벽이면 비암사에서 탑돌이를 하였다. 소녀는 90일이 넘도록 하루도 거르지 않고 탑돌이를 하였고 이를 기이하게 여긴 한 승려가 소녀 뒤를 몰래 밟았다. 한참 동안 산으로 들어가던 소녀는 커다란 바위에 뚫린 굴로 들어갔다. 그도 따라 들어갔는데 굴 안에는 방금 굴로 들어간 소녀 대신 커다란 구렁이가 똬리를 틀고 있었다. 구렁이는 승려를 보자 눈물을 흘리며 '저는 원래 사람이 되는 것이 소원으로 100일 동안 기도를 드리면 사람이 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제 어렵게 되었습니다'라며 슬피 울면서 어디론가 사라졌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