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국사(奉國寺)

    요절한 조선 현종의 명혜, 명선 두 공주의 명복을 빌기 위한 사찰('봉, 奉'은 왕실 관련 사찰에 주로 붙임)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태평로 79
    수인분당선 가천대역 77번 -> 봉국사 하차
    태평동 골목길 탐방 / 까사 142(피자+파스타) & 진미떡볶이(해물떡볶이)
    템플스테이 미운영
    무료
    무료

    사찰 연혁

    - 고려 현종 19년(1028년) 창건했으나 사찰명과 창건자는 전해지지 않음 
 - 이후 폐사된 사찰을 조선 태조 4년(1395년) 재건 - 현종 15년(1674년) 현종의 요절한 두 공주의 명복을 빌기 위해 사찰을 확장 - 이후 사찰의 명맥은 유지했지만 한국전쟁으로 사찰 대부분 소실 - 1969년 승려 혜성이 전각을 다시 짓고 사찰을 복구 - 1977년 삼층석탑과 석등 조성, 태국에서 들여온 부처 진신사리 봉안

    관련 설화

    조선 중기, 현종은 1660년 양민이 출가하는 것을 법으로 금지하고 승려가 된 자를 다시 일반인으로 되돌렸으며 이를 어긴 자는 죄로 다스리게 했다. 40세 이상의 비구니 역시 일반인으로 되돌려 모두 결혼하게 했고 그렇지 않은 비구니들은 모두 성 밖으로 내쫒았다. 그리고 봉은사와 자수원에 봉안했던 위패를 땅에 묻어버리고 사찰을 철폐하고 승려들을 일반인으로 되돌리려 했을 정도로 불교에 가혹했다. 이와 같은 억불정책을 유지했던 현종은 1674년 현종의 두 딸인 명혜공주와 명선공주가 젊은 나이에 요절하자 큰 슬픔에 빠졌으며 불교에 가혹했던 과거와는 달리 두 공주의 명복을 빌기 위해 공주들의 묘가 있는 성부산 아래에 있는 사찰을 보수 및 확장할 것을 명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