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사(甲寺)

    창건 당시 산허리에 세운 사찰이라는 의미의 岬(산허리 갑)이었으나
이후 전국 제일의 사찰이라는 의미의 甲(첫째 갑)으로 변경

    공주시 계룡면 중장리 52
    공주버스터미널 320번 -> 갑사 하차(신갑동 버스 추천/주말)
    경희네손칼국수(바지락/들깨) / 금강온천(온천인증)
    템플스테이 운영
    무료

    사찰 연혁

    - 백제 구이신왕 원년(420년) 고구려에서 온 승려 아도가 '계룡갑사'라는 이름으로 창건했다 추측 - 신라 문무왕 19년(679년) 승려 의상이 '갑사'로 변경 -
임진왜란 당시 갑사의 승려 영규가 왜군을 물리친 호국사찰 - 정유재란으로 사찰 전소 - 조선 효종 5년(1654년) 사찰을 복구하고 전각을 다시 지음 - 조선 선조 17년(1584년) 만들어진 동종이 일제강점기 공출당했다 광복 후 인천에서 다시 찾아옴

    관련 설화

    지금부터 약 300여 년 전 갑사의 장명등(부처의 설법을 조형적으로 표현한 석등) 기름이 없어지기 시작하였다. 이를 수상히 여긴 승려들은 몰래 장명등을 지키기 시작하였는데, 어느날 밤 구척거인이 장명등 기름에 손대는 모습을 발견했다. 놀란 승려들이 뒤를 따라가 보니 거인의 정체는 다름아닌 사찰 아래 느티나무 당산신이었다. 승려들이 기름을 훔쳐간 연유를 묻자, 당신신은 사람들이 담뱃불로 나무의 뿌리에 상처를 내서 상처를 치유하기 위해 갑사의 장명등 기름을 가져가 발랐다고 말을 했다. 사연을 알게 된 승려들은 마을 사람들과 느티나무 주위를 잘 정리하였으며, 그 후 갑사의 장명등 기름은 없어지지 않았고 마을에 돌았던 역병도 사라져, 승려와 마을 주민들은 느티나무 당신신에게 매년 정월 초사흘날 제사를 드리고 있다. 이 풍습은 현재까지 이어져 내려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