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찰 연혁
- 신라시대 승려 고봉이 창건한 대원사의 아홉 암자 중 하나로 창건 관련 자료는 전해지지 않음 - 점차 쇠락하여 조선 정조 10년(1786년) 대원사는 폐사되어 터만 남음 - 내원암만이 근근히 명맥을 유지 - 일제강점기 시절인 1925년 내원암은 화재로 전소 - 1993년 터만 남아있던 내원암 자리에 승려 송암이 대웅전을 시작으로 칠성각을 새로 지어 오늘에 이르고 있음
사찰명 유래는 전해지지 않음
- 신라시대 승려 고봉이 창건한 대원사의 아홉 암자 중 하나로 창건 관련 자료는 전해지지 않음 - 점차 쇠락하여 조선 정조 10년(1786년) 대원사는 폐사되어 터만 남음 - 내원암만이 근근히 명맥을 유지 - 일제강점기 시절인 1925년 내원암은 화재로 전소 - 1993년 터만 남아있던 내원암 자리에 승려 송암이 대웅전을 시작으로 칠성각을 새로 지어 오늘에 이르고 있음
어느 날 대원사에서 잠시 쉬고 있던 도사의 귀에 하도 많은 사람들이 와 귀찮다고 투덜거리던 사찰 주지의 말을 듣게 되었다. 도사는 '마을로 내려가는 산모퉁이에 큰 길을 내면 소원대로 사람들이 이곳에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지 않게 될 것이요'라고 알려주었다. 주지는 그 즉시 마을 사람들을 동원해 길을 내기 시작했다. 그런데 작업 중 석불 한 구가 나왔는데 그만 삽과 괭이에 목이 부러졌다. 마을 사람들은 깜짝 놀라 떨어져 나간 석불의 목을 붙이려 했지만 이미 떨어져 나간 부분을 수습할 방법이 없었다. 마을 사람들은 불길한 예감이 들어 어쩔 줄 몰라 돌부처를 다시 그 자리에 다시 묻었다. 이후 사찰에는 갑작스럽게 빈대가 들끓어 빈대 때문에 잠시라도 머물 수 없게 되었다. 소문은 삽시간에 퍼져나가기 시작했고 결국 사찰은 문을 닫게 되었다. 당시 빈대를 쓸어 담아 웅덩이에 버렸는데 이곳을 '빈대소'라고 불렀으며 사찰 바로 왼쪽 계곡에 있다.